김천시 율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문당동 국민체육센터로 인솔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율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접종대상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자체 버스를 준비하고 집결장소 및 일시, 준비사항 등에 대해 접종안내를 실시하였으나 어르신의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접종당일 어려움이 예상됐다. 접종대상자가 고령으로 인해 인솔 시 애로사항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은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 및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접종센터까지 안내하고 부축하는데 흔쾌히 동행하기로 했다. 접종당일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원 20여명은 접종대상 어르신들이 율곡동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는 대로 체온을 확인하고 신분증, 예진표 지참여부를 체크하여 예진표를 지참하지 못한 어르신에 대해 예진표 작성을 도왔다. 또한 원활한 인솔을 위해 접종대상자에게 명찰과 조끼를 배부하여 착용토록 하고 버스 승하차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여 이동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원님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80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28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만75세 이상 어르신 5,460명에 대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