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라는 이름의 바탕에는 서로 간의 진정한 소통, 소통으로 다져진 믿음이 깔려있다. 그와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뢰는 강력한 행정력이 된다. 그동안 김천시는‘시민이 신뢰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 행정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는 김천시가 그동안 이어왔던 시민과 소통의 고리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김천시는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소통방식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관내 참외‧화훼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를 방문해 민생 현장살피기를 시작으로 주요사업 현장점검 등을 시민들과 함께 실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사업에 대한 기대와 건의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이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개방하여 누구나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진정한 지방자치 도시’,‘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속, 소통 채널 차별화를 통해 변화를 꾀하다 2021년도 김천시 민선7기 시정은‘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과 더불어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 행보가 돋보였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직접적인 소통이 힘든 요즘, 김천시의 대표적인 시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꼽을 수 있다. 사업과 관련 있는 시민(단체)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홍보하고, 수렴된 의견을 향후 시설 개선 및 운영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정문화를 조성했다는 면에서 높이 살만하다. ▶소통 채널의 다양화 ▫‘복지 속으로’ 김충섭 시장은‘더 깊게, 더 넓게’시민 속으로 파고들 첫 일정으로 지난 3월 9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공사현장을 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와 청소년, 대학생들과 함께 점검했다. 안전모를 쓰고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한 대학생은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편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들을 위해 이런 멋진 건물이 지어지는 것이 무척이나 감사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열린도서관, 상담실, 청소년 댄스 연습실 등 시설을 갖추고 올해 12월에 준공돼 청소년들의 소통 ‧ 어울림 공간으로 활용함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지역개발 속으로’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디뎌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간 곳은‘강남북 연결도로 개설 공사현장’이다. 3월 11일에 이뤄진 현장점검에는 김천시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빈틈없는 사업진행과 시민편의 위주의 사업진행을 주문했으며 보완사항이 있는지 전문가의 시각에서 꼼꼼히 확인해 점검의 내실을 다졌다. 간담회에서는 전문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가감없이 청취하고 지역 발전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석조 김천시 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이런 대규모 공사현장에 우리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이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시장님께서 이렇게 다양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북 연결도로는 김천의 중심을 관통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해주는 시가지 주간선도로로 도시균형 발전은 물론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상징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 속으로’ 세 번째 발걸음은 지난 16일 경제인, 어모면 주민들과 함께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 막바지 공사현장 및 1호 입주기업인‘대정’으로 향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장, 입주업체 대표 등 지역재계 핵심 인사들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입주업체 대표들과 기업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어모면 주민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산업단지와 주민들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시장님의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천시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김천으로 발돋움할 근간으로 2011년 1단계(24만평)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 2단계(43만평) 현재 3단계 (35만평) 조성공사의 공정률이 90%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1천200억원을 투자하는 아얀테첨단소재를 비롯해서 국내 1호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주), 쿠팡, 현대ARC코리아 등을 유치해 21개의 우량기업을 포함 80% 분양완료 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문화 속으로’ 다음 발걸음은 문화 속이다. 23일 개령면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공사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단체인 문화원 관계자들이 함께 현장 점검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현장 방문에는 문화원장, 문화해설사 등 관련 단체와 개령면 이장협의회장, 체육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및 동부리 주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현장점검을 마친 후 개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감문국 이야기나라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의 준공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개령면 동부리 및 감문면 삼성리 일원에 199억원의 사업비로 공사 중에 있으며 현재 물놀이시설, 야외공연장, 고인돌 전시장 등은 설치 완료했고 역사문화전시관은 32%의 공정률로 건립 중으로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더 깊이, 더 넓게’시민 속으로 김충섭 시장은 “시정 운영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신뢰, 소통,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 깊이, 더 넓게’시민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차별화된 소통행정을 통해 비상(非常)을 일상(日常)으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김천시의 다음 발걸음은 어디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종편집: 2025-07-26 06: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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