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이달 2일 취임 이후 첫 외래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정용구 신임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경외과 교수로서 수년간 환자 진료, 수술, 연구 및 교육에 힘써왔으며 한국에서는 불모지였던 종양의 분자생물학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임상을 통해 한국 뇌종양분야 특히 악성뇌종양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내 학문발전 및 환자 진료에 힘써왔다.
특히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신경외과학회 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신경외과 학회 발전에 기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취임 소식과 함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를 받아왔다. 정 원장은 “지난 30여년간 대학병원 현장에서 배우고 습득한 의학지식과 선진기술들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외래진료를 통해 김천의료원의 진료현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해보고 나아가 김천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계속해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김천의료원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해인 만큼 그동안 지역에서 받아왔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진료기능 보강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과 의료소외계층에게 조금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의료사업 발굴하고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총 281개의 격리음압병상 운영을 통해 경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