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전 시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코로나19 종식 및 일상생활의 복귀를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및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병원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2월 26일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했다. 첫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 2월 초 사전 조사를 통해 접종에 동의한 사람들에 한해 진행됐으며 김천시 1차 접종대상자 총 1천918명 중 1천774명(동의율 93.3%)에 해당된다.
보건소에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2월 25일 늦게까지 사전연습 등을 통해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26일 접종을 시행했다. 첫 접종대상자로 신청한 관내 요양시설인 우리요양원 등 3개소, 20명을 대상으로 ➀신청자 확인, 발열체크 ➁문진표 작성 ➂의사 예진 ➃접종 ➄접종 후 이 상반응 관찰 등 5단계를 거쳐 접종을 실시했으며 접종 후 20분간 관찰하는 중간에도 발열 체크,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직원이 상시 모니터링을 하였다.
이날 첫 접종에 참여한 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김천시 1호로 참여하게 돼 약간은 긴장이 되면서도 빠른 면역 획득으로 마음 놓고 요양시설 이용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코로나 이전 생활로의 복귀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접종 현장을 방문한 김충섭 시장은 “첫 접종자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혹시 접종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이상증세는 없는지 살피고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라며 접종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로제네카 백신 접종의 경우 8~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하며 2월 26일 접종자의 경우 4월 26일 이후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접종 일정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 공급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순위에 따라 접종참여를 안내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내 41개 접종위탁기관, 접종센터 등을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