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십니까? 곧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옵니다. 김천 시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시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김천시민 모두가 은근과 끈기로 풍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천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저와 김천시 공직자 모두는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우보천리(牛步千里) 마보십리(馬步十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걸음은 느리지만 천리길을 가고 말은 빠르지만 십리길에 지친다”는 뜻으로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덤비지 말고 꾸준함과 끈기로 도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2021년에도 더 많은 혁신과 변화로 자랑스럽고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 늘 건강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행복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선7기 출범 후 2년 6개월 동안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셨는데, 주로 어떤 사업에 매진하셨는지요?-민선7기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방공기업 최우수,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지자체 공약이행 최우수, 전국지자체 행복지수평가 종합대상 등 지난 2년 6개월간 162개 부문에서 상급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그리고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2023년 착공을 위해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김천∼문경간 철도도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수도권의 수서에서 우리 김천을 거쳐 거제를 연결하는 노선이 확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2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 신선식품기업 대정, e-커머스 1위 기업인 쿠방의 첨단물류단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 등 167개 기업에 약 1조1천억원의 투자유치로 6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직지사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관광시설 자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었으며 부항댐, 증산권역,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습니다.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 상하수도 확충으로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수출확대, 양파·딸기 수출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해 왔습니다.김천 금릉빗내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방초정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나화랑 선생 생가 국가문화재 등록 등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김천시 가족친화기관 인증 및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민선7기 동안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20여회 이상 운영해 1만1천여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처리하고 고객수요 맞춤형 시민행복민원실 운영으로 대시민 민원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그리고 민선7기 조직개편과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평적이고 탄력적인 팀제 도입, 복지환경국, 관광진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신설을 통해 일과 시민중심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커져 김천에서도 여러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대학발 코로나 유행이 번져 시민들이 걱정했는데요.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김천시의 대응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먼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불편함을 견뎌내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과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우리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예방수칙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에서는 선제적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김천역과 KTX김천(구미)역에 체온감시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최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코로나 발생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아파트 편의시설 , 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를 중단하고 종교시설의 예배·미사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모임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특히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을 금지해 소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에 취약한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식당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집단감염의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요양병원 등은 2주에서 1주로 강화해 주기적인 검사 및 모니터링 실시, 매월 2회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대학교, 병원 등 민간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코로나19 확산이라는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 해피투게더 김천의 선진 시민의식으로 불편하고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장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해 중소기업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김천시의 회복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지난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생을 위해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국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진, 코로나피해 소상공인 점포 지원사업 등을 신속하게 시행했습니다.올해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김천사랑상품권 1천억원까지 확대 발행하고 연중 10% 인센티브를 제공해 침체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조기 시행하고 대상업종을 대폭 확대 조치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한편 정부에서도 영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을 1월 11일부터 시행합니다. 집합금지업종에 300만원, 영업제한업종에 200만원, 매출감소업종에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또한 고용친화적인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올해 일자리 정책에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3단계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새로운 산업단지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김천∼문경간 철도사업의 추진상황 어떻습니까?-이미 보도돼 아시는 바와 같이 정부에서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남부내륙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문경~김천선은 신속한 예비타당성 시행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현재 남부내륙철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는 상반기에 마무리 될 계획입니다. 이에 발맞춰 금년에 확보된 406억원의 예산으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2년에 마무리하고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1월 7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했듯이 김천역은 김천~문경선과 남부내륙철도의 분기역으로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시가 줄기차게 요구한 김천역 증개축비가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다음으로 문경~김천간 철도건설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이는 수서에서 거제간 연결노선 중 유일하게 단절된 노선으로 국토부에서도 본 철도노선 연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례적으로 예비타당성 확정 전 올해 기본설계비 35억원이 반영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경제성 논리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중부내륙(수서~문경)과 남부내륙(김천~거제)노선을 연결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노선임을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그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노선이 연계되는 문경시, 상주시와 협력하고 정치권과 연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시장님, 지난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수십개의 기업이 입주해 많은 투자와 수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로 기업유치 활동이 매우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의 지리적 장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쿠팡이 물류 인프라를 확장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수차례 쿠팡 본사를 방문해 물류교통의 중심도시로서 물류센터의 입지적 장점을 설명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제가 직접 쿠팡 본사를 방문해 투자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 유치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쿠팡과 고용인원 1천명, 투자금액 1천억원의 첨단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이것은 ‘산업단지 내 입주 가능한 업종’의 범위가 확대돼 일반산업단지에 전자상거래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게 돼 전국 최초로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을 김천에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에 나가있는 기업의 국내복귀가 국가적인 현안사업으로 떠오르며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 국내 1호 국내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주)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주스틸의 공장입지에 따른 제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물입니다.그 외에도 산업단지 내에 건립 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와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관련기업 유치의 일환으로 국내 캠핑카 업계 1위 기업으로 전북 김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캠프를 직접 방문해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11월 일반산업단지 3단계 약 8천평 부지에 총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그리고 그린뉴딜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에스에스 라이트가 김천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역경 속에서도 국내 e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 물류센터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한 20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3천222억원의 투자와 1천580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장님, 지역 활력화를 위한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평화의 탑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명대사공원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직지사, 부항댐, 추풍령, 증산권역을 지역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관광펜션 24개동, 카라반 7개동, 생태체험공원 등을 건립하는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은 금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감문국 이야기나라,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등 부항댐과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기존 종합스포츠타운 옆 4만평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제2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고 복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제2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매년 100여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개최하고 4계절 내내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가 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시를 연고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천상무FC 축구단을 통해 김천을 전국에 많이 알리고 김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해 지역의 농·특산물이 많이 팔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김천의 앞으로 미래 100년 준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도시균형개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자동차 튜닝, 드론산업, 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육성해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자동차튜닝 기술인증센터와 연계해 12만평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를 새로 만들고 국가 드론실기 시험장과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 셔틀부품 개발 등 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서 관련기업을 많이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첨단물류센터와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 4대 사업에 총575억원을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73억원이 투입된 자산동 새뜰마을은 지난해 사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황금동과 평화동 사업은 올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또한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감호시장과 중앙시장 일원에 263억원을 투입해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도 추진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골고루 발전시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대신지구 도시개발은 화장장 이전과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발을 촉진시키고 지좌동 황산폭포와 연계한 황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생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또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통합보건타운을 원도심에 건립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과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시즌2 유치준비는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는지요?-우리시는 지난 2018년 9월 공공기관 추가이전 움직임 초기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18개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또한 전국의 혁신도시 11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차원에서 기존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세 차례 채택하는 등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지난해 8월 발표된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 평가 용역’ 결과 전국의 혁신도시 대부분이 정주여건 부족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미흡 등 보완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지난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추가 공공기관 이전이 이슈로 언급된 이후 지금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고 아직까지는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따라서 우선적으로 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정부방침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상황을 대비해 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시의회는 물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노조와도 긴밀한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김천상무축구단을 유치했습니다. 유치를 통해서 김천시가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상무프로축구단이 2021년 1월, 김천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김천시는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앞서 전문학술 용역기관에 유치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지난 6월 2일에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용역결과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로 1천46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2천7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7월 10일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는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으며 “2021년부터 상무프로축구단이 김천을 연고지로 해 김천시의 문화체육 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공동서명 했습니다. 협약체결로 상무프로축구단은 상주와 맺은 10년간의 인연을 마감하고 2021년부터 김천시 마크를 달고 K리그에 참가하게 됐습니다.연고지 협약식에 이어 상무프로축구단 사단법인 설립,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 가입절차를 거쳐서 2021년 김천상무FC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팀(U-15, U-18)도 창단해 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육성을 위한 준비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현재 한국프로축구 K리그1, K리그2 가입 22개 구단의 연간 평균 운영비는 기업구단이 200억원, 시·도민구단은 120억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상무프로축구단은 선수들이 모두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선수 스카웃비, 연봉 등 인건비 부분에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김천상무FC의 연간 운영비는 50억원 정도로 타 구단에 비해 적은예산으로 구단을 운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체부와 도의 지원금, 공공기관 및 단체의 후원, 기업체 광고 등으로 30억원을 충당하면 나머지 20억원 정도를 시에서 부담하게 됩니다.이에 따른 우리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억원 등 1천460여억원에 달하며 직·간접 고용효과도 2천700여명이 될 것으로 타당성 검토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천시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최초로 축구와 배구 2개의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이례적인 지방자치단체가 되는 만큼 스포츠 특화도시로서 김천시민들이 가지는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축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문화, 관광, 스포츠 시대입니다. 김천상무FC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우리김천을 전국에 많이 알리고 많이 찾아오도록 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마지막으로 김천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김천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 산업육성, 204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김천발전의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앞당기는 한편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김천시의 더 큰 꿈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