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목(52세) 총경이 25일 김천경찰서장에 취임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를 거쳐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해 오늘에 이른 이승목 경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 김천의 경찰서장에 취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목 경찰서장은 이어 “경찰 책임수사 원년, 자치경찰제 시행 등 75년 경찰 역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변화의 시점에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적극적·선제적 활동으로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김천경찰의 원팀(One Tean)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사상 적법절차 준수 등 치안활동 전반에 걸쳐 절차적 정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며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인권경찰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불합리하고 포퓰리즘적인 업무행태는 과감히 제거하고 기본업무에 충실겠습니다.”
이승목 신임 김천경찰서장은 그동안 울주경찰서 수사과장, 경주경찰서 수사과장,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강력계장·치안지도관, 청도경찰서장을 거쳐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김천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