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 최외출(65세) 교수가 영남대학교 제16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16일 영남대 제16대 총장으로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총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이다.김천중앙고를 거쳐 영남대를 졸업하고 1989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해온 최외출 신임총장은 새마을운동에 헌신한 새마을 맨이기도 하다. 최외출 총장은 그동안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최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으며 ‘박근혜 숨은 실세’로 불리기도 했지만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정당가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승화시켜 새마을학을 정립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했으며 새마을장학회 창립을 주도해 장학금 지원과 영남대 발전에 공헌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김천중앙고 동문으로 구성된 김천중앙인재장학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모교 사랑과 김천지역 발전 등 고향 사랑 또한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