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균 시인이 제6회 경북작가상을 수상했다. 12일 오전 11시 구미 전원일기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주최 송년문학축전에서 시집 ‘어름나무 하늘을 품다’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경북작가상을 수상한 것.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도내 20개 지부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태균 시인은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문학적 성과가 부족한 사람이 큰상을 수상해 부끄러운 한편 감사와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좋은 작품과 훌륭한 작가로서의 주문으로 알고 더욱 자신과 독자에게 가슴으로 다가가는 자세로 임하고자 합니다.”이태균 시인의 수상소감이다.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거쳐 경북대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대구한의대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태균 시인은 40년간의 공직생활 퇴임 후 현재 대학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이태균 시인은 2005년 ‘문예사조’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감사, 백수문학제 운영위원장, 한국예총 김천지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향토 문화·예술 발전에 일익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제17회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시조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장원에 선정됐으며 시집으로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