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30일, 동 주민센터에 ‘비접촉 열 감지 체온계’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민 방문이 잦은 율곡동 주민센터는 비교적 밀집된 공간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도 있는 공공시설이다. 하지만 기존의 접촉식 체온계는 측정 시 감염 위험을 감수해야했으며,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기에도 한계가 있어 방문자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율곡동은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접촉 열 감지 체온계’2대를 출입구에 설치했다. 장치에 탑재된 시스템으로 이마 또는 손목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청 결과 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 즉시 경보음을 내며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최근 코로나 19 감염증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동 주민센터에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생활 속 방역체계를 기술적 보완을 통해 더욱 꼼꼼히 이어나가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율곡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은 민관이 합동하여 주기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관내에 소독약과 손 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 더욱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