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중학교‘책볼래’는 학교 내 ‘평화통일교육교사연구회’의 추천으로 제51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 소설 10편을 창작‧제출해 그중 2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 1만동아리에서 3년 연속 ‘이달의 우수 동아리’에, 작년에는 ‘2019 최우수 동아리’에 선정됐던 ‘책볼래’는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위축될 염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책 읽기와 글쓰기 등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속 있게 진행했다.그 결과 ‘책볼래’는 문예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통일 미래세대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고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제51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통일을 바라며’ 최우수상 수상(1학년 이채민), ‘산목련 만개꽃’ 최우수상 수상(1학년 백민서) 등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이자명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 활동이 많이 위축될 것이라 염려했지만 감사하게도 우리 학교는 발 빠르게 1학기 때부터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놓은 덕분에 다양한 학교 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응해가며 다양한 학교 활동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이끌어 나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채민 학생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전했다.“1학기 주제선택 국어 수업 때 평화통일을 주제로 랩을 하는 활동을 하며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마침 통일과 관련된 공모전이 있으니 평소에 즐겨 쓰는 소설의 형식으로 공모전에 도전해보라는 동아리 선생님의 권유를 듣고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 상을 받을 거라곤 예상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 무척 기쁘고 내가 통일을 위해 조그마한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더욱 기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