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2월 1일 인근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농가에서 대량폐사로 인한 부검소견 상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동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12월 1일 오후 5시부(48시간)로 관내 가금농가에 발령했다. 이와 함께 상주시 발생농장 관련 관내 역학관련농가 1개소(어모면 소재 산란계농가)사육 중인 산란계 10만수에 대해 이동중지명령과 더불어 이상증후 등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상주시로부터 들어오는 축산관련차량을 차단·방역하기 위해 김천-상주 간 경계지점과 어모면 지방도 부근에 차량 통제초소를 즉시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AI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김천-상주 간 이동차량에 대한 전면적 차량소독을 실시해 김천시로의 유입을 전면 차단하는 등 추가확산에 철저한 대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가금사육농가 69호(450만 수)에 대해 긴급 소독약품(생석회 17.6톤, 소독약 885kg)을 배부해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내 가금농가에 철저한 대비 및 소독요령을 안내하는 등 관내 AI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상명 축산과장은 “관내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 등에 방문하지 말고, 외부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