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0여명은 11월 27일 오전9시 30분부터 안산공원과 석정천 일원에서 코로나19 차단 일제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날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의 방역활동은 최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으로 조정되면서 지역사회 방역과 개인위생이 더욱더 중요해짐에 따른 조치로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석정천과 안산공원내의 산책길, 공중화장실, 운동기구, 놀이터, 벤치 등 다중이용구조물을 중심으로 소독약을 뿌렸다. 회원들은 단체 활동복을 갖춰입고 소독장비와 소독용분무기를 이용해 방역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쓰기’,‘외부활동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 안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방역작업이 끝난 후에는 봉화산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여 ‘율곡동 청결지킴이’로서의 별칭에 걸맞게 솔선수범하는 하루를 보냈다. 오애순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장은 “이번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우리 자연보호협의회는 환경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각종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앞장서 봉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방역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마스크 쓰기는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백신”임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한편, 최근 지역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율곡동은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주민 커뮤니티시설 잠정 폐쇄 협조를 구했으며, 관리사무소 요청시 소독약과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고, 개인이 필요시 희석된 소독약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율곡동의 각 단체들은 안산공원과 석정천 산책길을 중심으로 주1~2회정도 자발적으로 방역에 나서는 등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