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여자농구단 김동열 단장을 비롯한 선수 및 지도자 10명은 지난 12일 김천시 남면 봉천리 소재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여자농구단 선수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평소 받은 응원과 격려에 보답코자 지난 6월 양파수확 일손돕기에 이어 자발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아름 선수는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부족하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성적향상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과 다양하게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뛰어난 실력으로 지난해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 제100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이미지를 대내외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한 달에 두 번 국민체육센터에서 원포인트 클리닉을 진행하며 체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