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치매보듬마을(남면 옥산2리) 치매어르신과 가족,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국립김천치유의숲과 사명대사공원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보듬마을조성사업이란 치매어르신 및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사업으로서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체의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증산면 수도리 소재의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피로 회복을 도모하였고 사명대사공원 한복체험관에서 손수 고른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 및 관광을 통해 마을 주민들 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상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치매안심병동)과 연계해 차량지원을 받아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며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 김충섭 시장은“치매보듬마을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지역공동체 돌봄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