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에서는 지난 1일부터 동사무소 현관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만들어 놓고부터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함을 채워주고 채워진 아이스팩은 매주 1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윤번제를 통해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치고 건조까지 해서 다시 무료로 가져가는 함에 채워야 되기 때문이다.동사무소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가 알려지면서 수거되는 아이스팩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고 깨끗한 아이스팩을 가져가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다.이서현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10월에만 약 700여개의 아이스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바 있다 날이 갈수록 수거함이 풍성해져서 일손은 바쁘지만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이우문 동장은“항상 두팔 걷어부치는 부녀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이 김천시로 전체로 번져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함은 버리는 곳과 가져가는 곳이 분리돼있다. 버리는 아이스팩 공간에 놓아두면 부녀회원들이 천연세제 및 소독약품을 사용해 세척, 소독, 건조작업을 거친 후 아이스팩함 가져가는 곳에 보관되어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