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례면 면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구)보건소 및 농촌지도소 건물을 12일부터 철거한다고 밝혔다. 1977년에 신축된 농촌지도소 건물은 지례면 농업인들의 농업 선진기술 보급에 이바지했으며 1991년 건립된 보건소는 2010년 지례면 보건지소가 신축되기까지 면민들이 병들고 아플 때 지역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후 중대본부 및 창고‧산불진화대 대기실 등으로 사용하다 이제 그 수명을 다해 철거하게 됐다.이충기 회계과장은 ‘면민들의 애환이 서린 보건소 및 농촌지도소 건축물을 철거한 것은 유감스럽지만, 식당 ‧ 중대본부 ‧ 창고 ‧ 화장실을 새로이 건립하고 건물을 철거한 곳은 주차장으로 활용해 면민들과 직원들의 편의성 및 업무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천시는 ‘happy together 김천 실천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래되고 낡은 청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