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일교차가 커지고 난방이 늘어나면서 겨울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는 총 1만 9,210건으로 이 중 화목보일러가 19.5%(3751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3,131건, 전기장판·담요 등 2,443건, 전기히터 2,186건순이었다.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서 열어야 하며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타기 쉬운 천장 등과 맞닿지 않게 해야 한다.박경욱 서장은 “화재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 등 겨울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