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일 평화남산동 행복복지센터에서 경상북도 17개 시군 국장 도시재생 검검회의를 개최하고 김천시 도시재생 우수사례 사업지구를 견학했다.이날 회의에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도내 시군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후 2021년 준공예정인 평화동 도시재생 사업지구와 올해 사업 완료되는 자산골 새뜰마을 사업현장을 방문해 원도심재생과장의 사업설명을 듣고 자산골 현장을 견학했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은 182억의 사업비로 20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선지중화 사업과 연계한 가로경관개선사업, 골목길정비, 평화동 상거철거 후 광장조성 등 청장년 친화거점 조성, 평화시장 상업문화거조성, 세무서 옆 주거지 거점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현재 70% 사업이 진행돼 내년 준공예정이다.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했으며 73억의 사업비로 축대위험지역 정비, 소방도로개설, 골목길 정비, 집수리 지원, 벽화 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올해 완료 예정이다. 이날 견학한 자산골 커뮤니티센터는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을 받은 바 있으며 주민 공동 활용 공간과 마을기업 입주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현재 마을기업 ‘카페자산’이 입주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재 한명이 만명을 먹여살린다 고 이건희 회장이 말한 것처럼 똑똑한 도시재생사업이 마을과 도시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니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고 화합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