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기존 새벽 3시부터 시작하던 생활쓰레기 수거를 지난 6월부터 아침 6시로 변경하여 수거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12월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어두운 새벽 수거에서 밝은 주간 수거로 바뀌면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및 근무환경은 개선됐다. 쓰레기 수거 작업시간은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과 겹쳐 교통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하는 청소차량에 경적을 울리거나 환경미화원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이런 문제에 따라 김천시는 수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불법투기 단속, 재활용 전용봉투 시범 보급 등을 통해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원활하고 신속한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강화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쓰레기 수거차량 운행 및 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와 양보가 절실히 필요하며 양해를 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