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대학교 축구부는 김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손에서 손으로 이어온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와 김천대 축구부가 함께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가 31일 홍순용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바르게살기 청년회장) 및 임원, 이창우 김천대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와 김천대 축구부가 김천시 축구와 스포츠 발전은 물론 상호 윈윈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어 축구 발전을 위한 워크샵 및 사업들을 진행해야 하나 코로나19로 하지 못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기로 해 김천시 관내 불우이웃 13가정에 연탄 3천300장과 라면 38박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진행됐다.이날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와 축구선수들은 3개 가정에 길게 늘어서 손에서 손으로 온정의 연탄을 배달했다. 선수들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서로 서로 얼굴에 까맣게 연탄 배달 흔적을 남기는 장난으로 분위기는 더욱 흥겨워졌다.
연탄 배달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젊은 축구선수들이 이렇게 찾아와 온정이 가득한 연탄을 배달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홍순용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장은 “바르게살기협의회와 김천대 축구부가 함께 지역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김천의 축구선수들이 잘 돼야 상무축구단도 잘 만들어져 승승장구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한 “선수들은 열심히 해주셔서 좋은 성적으로 김천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환한 미소와 봉사하는 모습,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너무나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영민 청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회 워크숍과 김천대 축구동아리와 함께하는 사업들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돼 다가오는 겨울에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청년회원들과 김천대 축구동아리의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감독은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청년회와 MOU를 체결해 많은 활동을 기대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 및 축소됐고 김천대 축구부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상무프로축구단이 김천에 정착하고 김천대 축구부가 더 좋은 모습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청년회와 함께 협조하며 바르게살기운동 이념 확산에도 기여하고 지역민과 늘 함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천대 축구부 선수 45명과 감독 등 53명이 참석했고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청년회원 등 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