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은 23일 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김충섭 시장,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경북의 23개 지역 교육장과 11개 직속기관장, 관내 기관장 등 관계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감문중학교 학생들의 현악중주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에코그린 합창단의 식전공연 후 센터 건립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문화예술센터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96억원을 지원받아 구 농소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2천514㎡, 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1월 착공해 1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개관식을 가졌다. 학생문화예술센터는 김천은 물론 인근 구미, 상주, 성주지역 등 경북 서북부권역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활동도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250석 규모의 대공연장,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크리에이터를 체험해보는 영상편집실, 댄스·무용실습실, 창의력을 키워주는 목공기계실 등 학생들이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학생들과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숙자 교육장은 “학생문화예술센터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즐거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과 선생님,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서의 행복한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