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복지시설(임마누엘영육아원 등 7개소)과 무료급식소(야고버의집 등 2개소)에 직접 재배한 고구마 80상자(800kg)를 전달했다. 매년 개최해온 농촌체험 페스티벌 행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됨에 따라 행사 중 실시할 계획이었던 ‘농산물 수확 체험’을 위해 재배해온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관내 복지시설(노인보호시설, 아동보호시설) 및 무료급식소 10개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매년 10월이면 개최하던 농촌체험 페스티벌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남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고구마 나눔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매년 관내 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 19대응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서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이겨 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