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좌동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약 일주일간 호동마을에 있는 폐비닐집하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호동 폐비닐집하장은 약100평 규모의 넓은 면적으로 폐비닐 집하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무분별하게 폐비닐과 일반 불법 폐기물이 섞여있는 채로 버려지고 있어 호동마을 주민들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인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집게차까지 동원하여 약 30여톤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번 정비에 참여한 주민 중 한명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무심하게 버렸던 쓰레기 하나가 쌓여서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로 돌아온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나부터 올바른 영농폐기물 배출방법을 숙지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탁 지좌동장은 “오늘 정비를 계기로 폐비닐집하장이 다시는 불법 폐기물 투기 장소가 되지 않도록 CCTV 설치 및 관리자를 지정하여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며, 폐비닐을 색상·종류별로 분리 배출 할 수 있도록 칸막이 설치 및 철조망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