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수확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기가 겨울철 동해를 대비하고 내년 풍년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포도나무 세력 안정을 위해 철저한 과원 후기 관리를 당부한다. 생육기에는 탄수화물이 신초 신장 및 과실 비대 성숙에 소모되었지만 수확 후에는 새가지 생육도 약해지고 성숙에 사용되었던 양분이 가지 및 뿌리 등 수체 내에 축적되므로 이런 시기에 조기 낙엽이 된다면 겨울철 동해나 다음 해 신초 신장 불량 등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겨울이 되면 땅의 온도가 낮고 건조해서 뿌리의 양분 흡수율이 좋지 않으며 비료나 거름의 분해도 느려진다. 따라서 밑거름은 오랫동안 거름 효과를 나타내는 지효성 거름인 퇴비를 주는 것이 좋다. 퇴비 시용 시에는 반드시 완숙된 퇴비를 사용하도록 하며 수확 후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사를 통해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사용량을 결정해야 한다. 포도 생육기에 노균병, 탄저병 등 병이 심했던 농가는 병든 잎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병든 가지 및 피해낙엽은 병원균의 월동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병해충이 심하다면 수확 후 잎의 앞뒷면에 전용약제를 1회 정도 충분히 살포하여 병해충 관리를 한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도 수확이 끝나면 한 해 농사가 모두 끝난 것이라고 생각하여 포도원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다음해를 위하여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4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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