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기부봉사단은 13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대상자 중 한 가구를 방문해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홀로 살고 있는 정모(62세)씨로 연탄보일러가 고장났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날씨가 추워지자 겨울이 다가오는 것에 걱정을 내비쳤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재능기부봉사단은 녹이 슨 연탄보일러와 배관을 교체했다. 정 모 씨의 보일러는 녹이 많이 슬어있고 물이 새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협의체 위원들과 재능기부봉사단의 도움으로 보일러를 교체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고진석 공동위원장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준영 평화남산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이웃과 동행하는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재능기부봉사단이 있어서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