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동산에 세워진 아름다운 누각 김호중의 트바로티 집 준공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김천예술고등학교 유원관 앞 현장에서 열렸다. 트바로티 집은 김천예술고 졸업생으로 성악가이며 인기가수인 미스트롯 김호중 가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8만5천여 아리스 회원을 비롯한 전국 팬들을 위한 공간. 김천예술고 재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쾌적한 공간이다.
김호중이 미스트롯으로 명성을 떨치자 김천예술고에는 매일 같이 김호중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천예술고 설립자로 김호중 재학시절 교장을 지낸 이신화 박사는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 일환의 사업으로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누각 트바로티 집을 건립하고 이날 준공기념식을 가진 것이다. 코로나19로 서울, 부산, 울산, 대전, 대구 등지에서 아리스 대표 30여명만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김종탁 교감이 사회를 맡아 1·2부로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김호익 행정실장), 인사(주광석 교장·이신화 설립자), 축사(오장호 학교운영위원장·아리스 지역대표) 순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기념촬영 하는 순서로 끝났다. 이신화 설립자는 “어디에 살아도 얼굴을 몰라도 김호중 이름 하나로 뭉친 아리스님들의 거침없는 애정은 세계를 향한 트바로티의 꿈과 김천예술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워주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곳에 트바로티 집을 준공하니 학생들이 야외에서 수업하는 학업과 쉼의 장이 되는 동시에 꿈을 정립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김천예술고를 사랑하는 전국의 수많은 아리스 회원분들이 김천을 관광하고 학교를 방문해 마음의 젊음을 되찾는 활력소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