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삼성2리 마을 주민들은 15일 자체적으로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그동안 마을 주민 중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들이 점차 쌓여서 환경과 경관을 훼손하고 방문객들에게도 나쁜 인상을 주기 때문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보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쓰레기들은 트럭 3대로 실을 만큼 양이 많았고, 악취가 났다. 소수의 인원이 버렸다고는 믿기지 않는 양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반복이 되면 버린 사람 따로, 줍는 사람 따로가 아닌 마을 주민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서로 간에 공유가 되었다. 삼성2리 김정태 이장과 마을주민은 우리마을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우리 함께 반성하고, 다시는 불법으로 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모두가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하동욱면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청소를 하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삼성2리(오성) 주민에게 감명을 받았다며 격려하였다. 그리고‘이것이 곧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