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1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R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3R 자원 모으기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자원 순환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데 목적이 있다.마을마다 모은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분류해 재활용선별장으로 운반하고 전량 매각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각 마을과 가정 등에 방치된 고철, 파지, 빈병, 재활용 의류 등 모든 종류의 재활용품을 꾸준히 수거하는 동시에 Happy together 청결 운동을 함께 실시해 왔다.
서상철 협의회장과 여향연 부녀회장은 “지나치면 쓸모없는 그냥 쓰레기일 뿐인데 우리들의 손을 거치니 이렇게 재활용 자원의 씨앗이 되었다며,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주변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고 각 마을별로 폐자원을 성실히 모아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조춘제 개령면장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마을 재활용품 수집 활동에 힘을 모아주신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늘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내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은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하는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