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월부터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당초 준비했던 건전지의 75%가 소진됐다. 본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한 폐건전지 20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새 건전지(AA, AAA 중 선택)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폐건전지는 알칼리, 리튬, 니켈, 망간 등 종류 상관없이 교환 가능하며 김천시 전체 1만개 물량을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분해해 철, 아연, 니켈 등의 금속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되거나 땅에 매립되면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이 토양 및 하천을 오염시키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폐건전지 분리배출로 해피 투게더 김천 운동을 실천, 깨끗하고 청결한 김천을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