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영숙 교수가 지난 9일 간호학 발전 및 교육역량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훈장을 전수받은 김영숙 교수는 1983년 3월부터 모교에 교원으로 임용돼 37년 5개월 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민·관·학의 화합 활동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경북보건대 대표학과인 간호학과 전임교원으로 임용돼 간호학과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 8월 말 명예로운 퇴임을 했다.김영숙 교수는 간호학과장 재직 시 간호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간호학사학점은행제, 시간제, 교양과정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등 열정을 다해 교직에 임했다.또한 간호학과장 재직 시 사회변화에 발맞춰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 대학운영 전반 개혁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학교법인의 승인을 받았다. 학교 보건분야 발전계획과 인재양성 비전을 수립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간호 연구분야에 명문 규정화를 추진한 바 있다.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한 김영숙 교수는 “모교인 경북보건대의 질적·양적 성장에 이바지한 것에 대해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밝히고 “또한 교수로서 모교에서 근무하고 명예로운 정년 퇴임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비록 퇴직하지만 내·외부 활동에서 황악인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64년 전통의 명문 간호대학인 경북보건대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