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어모면 능치리 14번지에 위치한 형제목장에 태풍에 의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서 출하를 열흘 정도 앞둔 성돈(成豚) 700여두(2억5천만원 상당)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9호 태풍 ‘바이삭’으로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간 불이 나 이곳 형제목장에 사육 중인 5천600여두 중 700여두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것.
안타까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충섭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정태주 대표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은 후 “상심이 크겠다”며 “힘을 내자”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