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22일 오전 8시 45분경 어모면 주택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주택 안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집주인 남모씨(여·60세)는 창고 내 LPG버너에 빨래를 올려놓은 후 자리를 비웠다가 와보니 버너주변 벽면에 불이 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집 주인씨가 주택 내 소화기로 자체진화한 화재였다. 다행히 집주인이 일찍 발견, 주택 전체로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김천소방서 임대환 예방담당은 “초기 화재에는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와 같다는 말이 있다” 면서 “김천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중요성과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보급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