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는 25일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들의 갈등 해결을 위한 애플(Apple)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친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김천여자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주최가 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와 메모지를 나눠주면서 미안한 친구들에게 사과와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갈등이 있는 학생들이 서로 화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사소한 오해로 인해 친한 친구와 오랫동안 말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오늘 애플데이를 계기로 먼저 다가가 사과하겠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또한 1학년 한 학생은 “친구로부터 사과와 메시지를 받고 서로 오해가 풀려서 앞으로 기분 좋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중열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면서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학생들이 사과를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