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면 소재 위량초등학교는 감·문·인 위량교육 특색교육 활동의 운영과제로 시울림이 있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 학년에서 학습 발표주간에 시 낭송회를 하고 시울림 학급 게시판을 운영하며 시화전시회 및 시인과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작품은 학생들 및 선생님들과 협의해 교내 및 교문 앞에 게시해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시 쓰기를 어려워하고 피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습경험이 될 것이며 자신의 작품이 게시된 학생은 자랑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을 제대로 못함으로 인한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를 읽고 쓰면서 감성을 달래주고 있고 또한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6학년 김00 학생은 “이 기회를 통해 평소에 표현하지 자신의 내면 모습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뿌듯하다”고 했다. 교문 앞에 게시한 작품은 이후 학교 실내에 항상 걸어두고 감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