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 사업단, 이하 ‘사업단’)이 18일 김천대 엔젤시티(간호학과)에서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경상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응급처치 교육에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천시 김재광 부시장, 경상북도 보건정책과 김영길 과장, 김천소방서 이상무 서장, 김천제일병원 이동희 상임이사, 김천시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천대 윤옥현 총장, 차시환 총무처장, 백열선 산학협력 단장, 허정 국제교류처장, 이선희 간호학과 교수(학과장) 그리고 허정, 이선주, 김중경 교수 등 사업추진 실행단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사업은 향후 2년 동안 김천대 산학협력단이 경상북도로부터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 일체를 위탁받아 경상북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친다. 교육의 대상자는 법정교육대상자(4시간)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100분) 및 일반인대상(80분)으로 구분해 시행하게 되며, 이번 달 말부터 도내 23개 시.군별로 현장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내 소방관서 및 보건지소 등의 협력이 이뤄진다. 김영길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천대 간호학과 교수들 중심으로 꾸려진 추진단의 역량을 신뢰하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끝까지 도민들의 위험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광 부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김천시의 정책을 소개하고 “이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옥현 총장은 “경상북도의 질 높은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강화시키고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벽지, 오지까지 교육기회를 확대시키겠다”말했다. 이 사업단은 이영주 교수(간호학과)가 단장(센터장)을 맡고 이선희 교수(간호학과 학과장)와 이선주 교수가 실무를 담당하며 간호학과 전체교수가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영주 단장은 “위급 시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실무위주의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교육신청은 김천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세부 일정을 조정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타 문의 사항은 김천대 산학협력단(전화 420-4430)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