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김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도로공사에 여성 사장이 취임한 것은 51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2일 부임 축하 겸 기관간 협력증진을 위해 방문한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일행과 양 기관의 상호협력에 관한 현안들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천대 대학원과의 교류확대, 오픈 캠퍼스운영, AMP과정 운영, 뉴딜 포럼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황광철 경영본부장, 이호경 인재개발원 원장, 김형만 인재개발원 부원장이 배석했으며 김천대 측은 백열선 산학연구장, 박희룡 대학원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숙 사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살갑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하고 “도로 공사를 품어준 김천시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 공공기관지방 이전의 근본 취지를 잘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대학인 김천대와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의 사회적기업(황악산영농조합), 김천시의 청년CEO양성과정(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창업지원사업(김천대 창업동아리)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