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예방접종실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가 국가적인 위기상황으로 격상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서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대상자들이 의심환자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보건지소와 각 읍 ․ 면 보건지소, 및 기존의 접종을 실시하던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종전처럼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각 기관마다 약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해당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좋다. 코로나19로 예방접종을 미루는 분들이 늘고 있으나 꼭 필요한 접종을 미룰 경우 본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각 연령에 따라 필수적인 예방접종은 반드시 적기에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 중단으로 불편이 크겠지만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중앙보건지소와 보건지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것을 주위 분들에게 알려 헛걸음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 선별진료소 운영 등 조기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상황이 안정되면 예방접종 업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