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월 기준 재활용품 선별시설로 반입된 재활용품이 지난해 대비 16%정도로 크게 증가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음식 주문으로 가정에서 발생한 1회용품 및 재활용품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에 1회용품 사용제한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김천시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휴게·일반음식점의 1회용품 사용이 줄어들겠지만 무엇보다 가정에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분리수거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종료되면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등의 휴게·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월 10, 20, 30일은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Zero-Day’ 운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