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중학교는 지난 7일 학교 공용 교실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을 위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실시간 토론,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한 여러 플랫폼을 연구해 질 높은 온라인 수업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교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여중은 지난 1일부터 원격수업 관리위원회(온라인 수업 TF팀)를 조직·운영해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실행해 보며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집에서도 학업에 대해 흥미를 갖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을 개발하고 과제 수행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원격수업 계획 수립에 앞서 교과별 교원 및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연을 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가한 학생들의 80%이상의 호응도를 얻으며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했다. 원격수업 관리위원회 대표 교사 이태훈은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실시간 수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자명 교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있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수업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져 학생들에게 균형적인 학습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