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유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4월 6일로 미뤄진 개학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고려해 긴급돌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의 양육부담과 원아들의 유치원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놀이자료 배부 및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 수칙과 가족 놀이 활동계획을 온라인을 통해 각 가정으로 보내고 있으며 상담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건강 체크 및 급식을 제공하고 매뉴얼을 준수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각반 담임교사는 1주일에 2차례 상담 전화 및 건강 체크를 하고 있으며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감은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원장은 온라인을 통해 개학 인사 및 안부를 전했다. 안전한 생활 수칙은 생애주기별 재난 대응 내용으로 사이트 안내를 매일 홈페이지 및 문자를 통해서 교육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으로는 집안 일 도와드리기, 친척에게 안부 전화드리기, 오늘은 내가 요리사, 가족 앨범 보기, 봄 이야기, 집안 대청소의 날, 음악 감상의 날, 명화 감상의 날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과다한 미디어 활동에 노출되기 쉬운 기간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후활동으로는 각 가정에서 이뤄진 활동을 유치원 홈페이지/우리반이야기/우리가족 놀이이야기에 활동 모습 또는 글과 함께 결과물을 탑재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장옥남 원장은 “고난의 시기를 가족과 함께 안전한 생활로 잘 극복하고 건강하고 반가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