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원은 24일 김천시립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제10회 매계문학상 및 제47회 매계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학술행사에서는 매계 조위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위 선생이 남긴 문학적 업적과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살펴보며 매계문학상의 제정 취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0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이기성 시인과 만분가상 수상자인 박건삼 시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매계문학상은 조선 성종조 문신이자 문인인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본상은 이기성 시인의 시집 『감자의 멜랑콜리』, 만분가상은 박건삼 시인의 시집 『여행에 취하고 사람의 향기에 빠지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제47회 매계백일장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매계백일장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의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수상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학상 수상자와 백일장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