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이우청·최병근·조용진 경북도의원, 현직 시의원 및 시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추모했다.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배낙호 시장의 추념사와 예다회의 헌다, 시인 윤진수의 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추모곡 `비목`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지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헌화와 분향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차례로 충혼탑에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념식에는 여러 봉사단체와 지역 기관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교통봉사대는 행사장 주변 교통 정리를 지원했으며, 김천시 재향군인여성회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안내와 음료 봉사를 실시했다. 해군전우회는 참석자들에게 흉화를 달아드리며 추모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천버스는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무임승차를 지원해 추념식 참석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추모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고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배낙호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충혼탑은 성내동 120-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2년 처음 건립된 이후 1998년 재건립됐다. 현재 고(故) 이종호 소령을 비롯한 1,798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기사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