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한일고등학교가 국내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천한일고등학교는 지난 28일 경주에서 열린 ‘제4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조선일보, 대한육상경기연맹, KBS한국방송,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국내 구간 마라톤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되며 김천한일고의 우승 여부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대회 결과 김천한일고는 2시간 46분 08초의 기록으로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2위 경기체고(2시간 46분 58초)와 3위 충남체고를 앞선 기록이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구간, 42.195km를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천한일고는 1구간 설예나, 2구간 안령경, 3구간 강세민, 4구간 양예리, 5구간 김려원, 6구간 김명지 선수가 팀을 이뤄 우승을 완성했다.
송정헌 김천한일고 육상부 감독은 우승 소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계 전지훈련을 지원해준 한일교육재단 이신호 이사장과 김현숙 교장께 감사드린다”며 “고통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한일고 육상부 모토를 바탕으로 앞으로 3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