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 간호사 김희수 씨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터뷰의 주인공은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 14학번 졸업생 김희수 간호사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최초로 파견된 간호사로서 현재 기지에서 근무하며 연구원과 근무 인력의 건강 관리, 응급 상황 대응 등 의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김희수 간호사는 응급실과 외상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아 왔다. 이후 미국 간호사를 준비하던 중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 간호사 채용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였던 만큼 지원을 결심했다. 이후 서류와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현재 남극 기지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남극에서의 생활에 대해 김희수 간호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처음 기지에 도착했을 때를 꼽았다.“남극에 도착해 남극해를 가르며 이동하던 중 거대한 빙하와 펭귄을 처음 마주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생소하면서도 장엄한 자연을 마주하며 ‘정말 내가 남극에 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김희수 간호사는 현재의 커리어에 영향을 준 계기로 대학 시절의 경험을 꼽았다. 경북보건대학교 재학 당시 해외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간호사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미국 간호사를 목표로 영어 공부와 자격 준비를 이어갔다. 그는 이러한 준비 과정이 결국 남극 간호사라는 새로운 기회를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의 강점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학교에서도 포트폴리오 작성과 자기소개서 준비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후배들에게는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고 생각한다”며 “남극 간호사 역시 처음 생긴 직군이다 보니 요구되는 능력과 경험이 많았지만, 이전에 준비해 왔던 경력과 공부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떤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김희수 간호사의 남극 세종과학기지 근무 소식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역량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다양한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국제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보건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보건·의료 전문 인재 양성의 전통을 기반으로 현장 실습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