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숙 첫 시집 ‘짝사랑은 불공정 거래’(북랜드)가 출간됐다. 1999년 ‘문학세계’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최명숙 시인의 ‘짝사랑은 불공정 거래’는 ‘화장하는 아침’, ‘첫사랑’, ‘어머니의 꽃’, ‘봄이야, 봄’, ‘하늘 정원’ 등 80편의 시가 5부로 나눠 편집됐다. 불공정 거래가 분명하다/ 이보다 밑지는 장사가 어딨으랴// 뻔히 알면서도/ 맘 접지 못하는 심정을 누가 알까//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내 삶의 행간마다 살아있는 그대// 가없는 그리움에 목이 타는 밤/ 환한 달맞이꽃으로/ 그대 가슴에 피고 싶다 표지 제목이 나온 ‘짝사랑’ 전문이다. 40여 년 세월의 무게감도 퇴직을 앞두고 보니 새털처럼 가볍다. 내 삶에서 가장 빛나던 시간들 게으름에 묵혀 두기만 했던 글들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다.  살아온 시간의 의미와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다. 앞으로 쓰게 될 나의 시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길의 시작이 될 것이다.최명숙의 시인의 말 전문이다.  최명숙 시집 ‘짝사랑은 불공정 거래’ 해설은 이정환 시인이 썼다.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정환 시인은 ‘불공정 거래를 마다하지 않는 사랑과 화평의 세계’ 제목의 해설을 통해 “최명숙 시집 전편을 살피면서 잔잔한 감동이 몰려왔으며 특히 다정다감하고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시심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때로 멋진 구절들이 살갑게 다가와서 어떤 설렘 같은 파문을 일으켰다. 그런 점이 최명숙 시인의 미학적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히 사랑에 관한 시편이 적지 않아서 그를 ‘사랑의 시인’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사랑의 절창 황진이의 시조를 떠올리게 하니 더욱 그렇다. 첫 시집을 계기로 창작의 길을 더욱 꿋꿋이 걸어갔으면 한다. 타고난 천품을 바탕으로 빛나는 시업을 이루어가기를 마음 깊이 소망한다”이정환 시인의 해설 부분이다. 현재 봉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명숙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사무국장, 경북여성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상북도 초등 국어/글쓰기 교과교육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교원실기대회 운문 금상, 한글매일여성백일장 운문 최우수상 등이 있다.  라온현대시인선 08로 출간된 최명숙 시집 ‘짝사랑은 불공정 거래’ 책값은 1만2,000원이다.
최종편집: 2026-06-20 0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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