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감문, 흰구름되어 떠나리’의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예정돼 있던 전시는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게 됐다.이번 연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감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김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전은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기록된 변한 12국 중 하나인 감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대에서 성장하며 정치적 위상을 드러냈던 감문국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신라에 편입되기까지의 역사를 유물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또 원룡장군샘과 백운산 전설은 감문국이 단순한 소국을 넘어 독자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공동체였음을 보여준다. 전시는 이러한 주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와 잇고 미래 세대에 전할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문역사문화전시관은 앞으로도 감문국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전시와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