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김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했다.이번 계절학교는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탁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채 만들기 △라탄공예 △영화 관람 △국립대구과학관 방문 △김천치유의숲 체험 △쿠킹 클래스 △달고나 뽑기게임 등 문화·여가 및 체험활동과 외식 문화 체험 및 자기 위생 관리 등 사회적응 및 학습활동이 진행됐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심신의 균형과 정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울러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자체 방역, 환기, 수업 전 체온 확인 등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운영이 이뤄졌다.문대동 교육지원과장(김천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2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밝은 미소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경험한 모습에서 특수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한 교사들과 지원 인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배움과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