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유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2025 김천컵 전국 유도대회’가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와 김천시 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며, 개회식은 8일 오전 11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배낙호 시장, 나영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병근·조용진 도의원, 박팔용 전 시장, 체한동 체육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양희철 김천시유도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은 최민호, 김재범 등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걸출한 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뿐만 아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께 감동을 선사한 허미미, 김지수 선수처럼 세계적인 유도선수들도 배출한 대한민국 유도의 명문 도시”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이곳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 이루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나영민 의장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열정이 도복 위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각자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순간이 찬란하게 빛나기를 응원한다”며 “건승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한동 체육회장은 “김천시는 최민호, 김재범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유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유도회가 대회 개최와 유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18세 이하(고등부) 부문 우승자 14명은 경북유도회 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안오픈’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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