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에서 「제8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김천시와 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우슈협회, 김천시우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와 생활체육 경기가 동시에 열려 국내 우슈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종목은 ‘산타’와 ‘투로’로 구분되고 선수 900여 명이 참가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연령대별·체급별로 세분화돼 경기가 진행된다.
‘산타’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주먹과 발차기 등의 기술로 승부를 겨루는 대련 경기이고, ‘투로’는 태권도의 품새처럼 정해진 동작과 기술을 통해 정확성과 표현력을 겨루는 예술성 중심의 종목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우슈는 신체 단련은 물론 인내심과 정신 수양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가 우슈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경기시설로 연중 50여 개의 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6월 1일부터 8일간 ITF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테니스장에서 6월 14일부터 17일간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가 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