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2025년 2분기 정기회의가 21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최병근 도의원, 박선하 도의원, 김세호 시의회운영위원장, 배형태 행정복지위원장, 김석조 시의원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회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제21기 김천시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2분기 김천시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근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주평통은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평화통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길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배낙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은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 자문기구로서, 국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길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중심이 돼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통합과 미래를 위한 담대한 논의를 이끌어 주시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은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지역 곳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민주평통과 함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김천시협의회는 지역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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